다른 계절보다 여름에 피부 노화가 빨라지는 이유는 바로 자외선 때문입니다. 강한 자외선과 후덥지근한 날씨에 피부 노화가 빨라지게 됩니다. 파장 길이에 따라 A, B, C로 나눌 수 있는 자외선은 파장 길이가 긴 자외선이 UVA로 약 5% 흡수되고 95%는 통과돼서 지구로 와요.
자외선UVA는 창문을 뚫고 들어와 피부의 노화를 유발합니다. 자외선 A에 오래 노출될 경우 피부 진피층까지 자외선이 흡수되고 기미, 주근깨 등 잡티를 생성하고 주름과 탄력 저하를 유발합니다. 여름에는 겨울에 비해 자외선 A강도가 3배 증가한다고 해요.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속 콜라겐이 파괴돼 주름이 생긴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노화가 광노화입니다. 28년간 트럭을 운전한 69세 남성의 얼굴 사진이 유명하죠.
자외선에 직접 노출된 왼쪽 얼굴에 심각한 피부손상과 노화가 진행되었죠. 심각한 피부의 진피와 표피가 손상되었고, 암세포로 변할 가능성도 있다고 해요. 손상된 피부 세포가 암세포로 변해 피부암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실제로 의료진이 남성에게 주기적인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고 해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자외선은 전신 건강을 위협합니다. 피부뿐만 아니라 혈관 연골, 뼈, 힘줄, 치아, 머리카락, 각막등 전신에 콜라겐이 분포되어 있는데 콜라겐은 우리 몸의 세포조직을 붙여주는 접착제 역할을 합니다. 콜라겐 1mm가 40kg을 붙잡고 있는데 콜라겐이 감소하면 세포들의 지지대가 사라지는 격입니다. 심혈관 질환 관절염, 근감소증, 탈모 등 전신 노화가 진행됩니다.
알고 나니 광노화가 더 무섭네요.
<출처: 채널A 나는 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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