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데이트 선택이 있었던 지난주, 옥순을 둘러싼 두 남자의 대격돌! 그리고 슈퍼 데이트가 불러온 두 남녀 사이의 대이변. 그 틀어짐의 골은 과연 깊어졌을지? 메꿔졌을지?
해바라기 같았던 한 남자의 마음이 돌아서고 이를 본 여자의 심정은?
그리고 두 남자 간의 팽팽한 신경전의 중심축인 현숙.
계단에서 운명같은 만남, 그리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그대로 갈 길 가는 두 사람.
예상 못한 그들의 만남, 폭우 속에서 시작한 데이트는?
이 순간 서로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두 사람,
그럼에도 영숙은 이 안에서는 마음 가는 대로 최선을 다해볼 예정이라고 하네요.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툭툭 털어본 자리.
영철에겐 고대했던 순자와의 첫 데이트.
외적으로 쌍꺼풀이 짙은 걸 선호하지 않는 순자.
데이트 출발 전 잠시 여자 숙소에 들렀던 상철, 저런건 연인이 되어도 받기 힘든 배려.
약에 이어 핫팩까지 미리 따뜻하게 데워놨던 상철,
드라이브 달리는 두 사람 사이로 깜빡이 없이 훅 들어오는 영호.
이쯤에서 세 남녀 사이에 필요한 확실한 쐐기의 시간.
영호와의 1대1 대화시간.
같은 정적, 다른 느낌,
폭우 속에서도 촛불이 켜진 두 사람 뒤로, 마지막으로 데이트에 나서는 세 남녀. 영수, 옥순, 광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마치 럭비공 같은 남자인 광수,
진짜, 저랑 같은 마음인 듯 하네요.
세 남녀에게도 필요한 마지막 쐐기 1대 1 대화시간.
후회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는 영수.
숙소에서 마저 대화를 이어가기로 한 두 사람, 아직 어떠한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않은 옥순. 그만큼 신중한 결정이 내려질 듯.
2대 1데이트를 모두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세 사람, 옥순의 발걸음에 맞춰 걷는 영수는 배웅을 마친후 곧바로 무언가를 준비하는데,
그가 마지막으로 옥순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은?
광수의 성향에 맞춰 갈 자신이 없는 옥순...
밤은 더 깊어져가고 비는 더 세차게 내리는 듯한데, 물에 젖은 듯 착 가라앉은 분위기의 솔로나라.
순자가 본인에게 슈퍼 데이트를 신청해 주기를 내심 바랐던 영식,
속마음 오픈과 동시에 먼저 대화의 물꼬를 트는 영식.
순자와 대화다운 대화도 나누지 못한 채 결국 자리를 뜨는 영식.
전날보다 더 진해진 속상함.
이번엔 영수를 불러내는 옥순.
본인 말고 다른 사람을 좀 더 알아보라는 옥순의 말
옥순이 말하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는 룸메이트의 마음, 내일로라도 미루고 싶었던 그 말을 결국 옥순에게서 듣고 만 영수.
옥순은 나름대로 배려한다는 의미였겟지만, 아침이 밝기 전 결국 거절의사를 듣게 된 영수.
마지막 밤, 누군가의 마음은 저물고, 또 누군가의 마음은 떠오르기도, 늘 다른 모양으로 깨져도 반드시 빛을 내는 달처럼, 최종 선택의 날!!
솔로 나라에도 반드시 태양은 뜬다.
17번지 첫 만남의 장소였던 창포원, 시린 녹음 사이로 슬며시 건넸던 첫인상 선택.
첫 만남의 순간부터 현숙만을 바라만 왔던 상철, 그리고 상철에게 받았던 첫 편지를 가방에 넣어 간직하고 다녔던 현숙.
최종 선택에서 그 답을 듣고 싶다는 그의 편지.
담백한데 마지막 말이 엄청 와 닿았다는 그녀.
계속 지켜보고 싶은 힐링 커플.
상철이 솔로 나라 끝에서 힘껏 사랑을 외치는 사이, 꽃단장을 마친 영숙과 영수.
첫날 있었던 상대방부모님 사진 고르기에서 서로의 사진을 골랐던 영수와 영숙. 마지막 날에 와서야 만나게 된 두 사람.
영숙이 그토록 원했던 영수와의 1대 1데이트.
지난밤 옥순의 한 마디에 그간 영숙의 마음을 엿본 영수.
마지막까지도 영수에게 마음을 표현한 영숙.
절대 등 떠밀 수 없는 게 사람 마음이죠.
나비가 향하는 곳엔 꽃이 있다. 사람도 그러하다.
광수는 옥순을 위해 토스트를 만들어줬는데 데프콘이 한입만 먹고 안먹는다고하니깐, 진짜 한입먹고 옥순도 부엌에서 뭘 만들더라고요.
프렌치토스트에 대한 보답으로 스크램블드에그를 준비한 옥순.
그래서 다시 광수에 대한 마음이 올라간 상태.
깨진 알을 품어줄 닭을 기다리며,
현숙에 대한 마음을 처음 보여줬던 2순위 선택 장소, 마지막인 만큼 오직 진심만 담아 보내는 영호.
첫 만남의 순간부터 끌렸던 그녀, 그리고 그녀가 들고 있는 꽃다발!!
현숙은 제작진에게 부탁해서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어요.
서로에게 프러포즈를 마친 두 사람. 국경 없는 솔로 나라의 탐험을 마친 솔로들. 솔로나라 17번지, 최종 선택의 시간.
최종 선택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마음을 표현한 영수.
옥순을 최종 선택할 줄 알았던 광수의 반전 결말.
옥순도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죠. 그만큼 결혼에 진심인 이곳.
영수를 최종선택한 영숙.
모두에게 편지를 전한 영식은 최정 선택을 하지 않습니다.
영철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선택을 포기한 광수에게 끝까지 마음을 표현한 순자.
영자와 정숙도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현숙과 상철은 서로를 선택하고! 귀한 한 쌍의 커플이 탄생합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멀리, 폭풍의 언덕에 핀 연꽃을 기억하며, 귀한 만남인 만큼 서로 오래도록 사랑하길..
출처: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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