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시 몇 끼 어촌 편 아침, 점심, 간식, 저녁 먹기. 동네 어머님들과 울진 특산물이 가득한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해요. 여름방학을 맞아 역시나 삼시 세 끼 아니 삼 시 네 끼를 먹는 거 같아요.
밑반찬만 있어도 밥한공기 다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데친 양배추와 공치 젓갈과 생다시마, 배추 무김치. 돌미역 무침과 메추리알 조림, 미역줄기 볶음까지 밑반찬이에요.
울진 대게탕 등장.
아침식사인 대게탕은 울진 대표 특산물인 대게와 무, 미나리를 넣고 맑게 끓입니다. 다른 양념없이 대게의 맛으로 꽉 채운 대게탕. 담백하고 시원함의 끝판왕으로 아침 식사 해장으로 추천한다고 해요. 입맛 없을 때 먹으면 입맛이 살아나는 마성의 대게탕입니다.
오징어회 초무침은 울진 특산물인 활오징어를 채 썰어 갖은 채소와 초고추장을 넣고 버무린 건데 오징어는 제철이 7월부터 11월까지라고 해요. 울진 앞바다에서 갓 잡아 만든 오징어회 초무침이라고 해요.
아침에 울진 앞바다에서 잡은 생선을 사용한 회밥은 당일 어획한 생선을 가늘게 전후 각종 채소, 초고추장을 넣어 비벼 먹는 음식이라고 해요.
돌미역 무침도 김처럼 고소하다고 해요.
젓갈 향이 진한 울진 어머님표 김치. 젓갈 맛이 오래가는 전라도 김치 스타일이라면 반면 젓갈 맛이 치고 빠지는 게 울진 어머님표 김치라고 하네요. 젓갈 들어간 김치 싫어하는 분들도 괜찮을 거라고 해요. 바다의 맛이 자연스럽게 배어 맛있는 김치 바닷물로 배추를 절인 다고 해요.
큼직한 대게 두 마리 넣고 대파와 미나리로 시원함을 높여 보기만 해도 속 풀리는 맑은 대게탕이에요. 살과 내장이 풀어진 국물에 대게 100마리 응축시켜 놓은 맛이라고 해요. 푹 달인 대게 농축액인 듯 진한 국물. 무, 파, 미나리 꾸밈없이 대게 자체로 갓 벽한 대게탕이라고 하네요. 자연의 맛이 만들어낸 맛 클래스. 최소한의 간만 했지만 맛의 깊이는 어느 것도 못 따라간다고 해요. 신선한 대게가 많이 잡히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맑은 대게탕이에요.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로 아침 식사로 제격이라고 하네요.
깨를 볶아 빻은 개소 금이 들어가 고소함이 한가득! 오징어 산지라서 가능한 푸짐한 양과 신선함. 씹을 때마다 오징어회의 담백함이 느껴진다고 해요. 이십 끼형 인생 최고의 오징어회 무침이라고 하네요.
오징어회 초무침을 쌀밥 위에 올려 먹자. 덮밥처럼 밥의 맛을 살려주는 느낌이라고 해요. 김치를 올려먹으면 초고추장의 새콤함과는 또 다른 김치의 새콤함이 더블 어택.
어머님 추천은 회만 비벼서 밥과 따로 먹기인데 , 당연히 밥이랑 같이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먼저 초고추장 뿌려서 회만 비벼 먹어보기로.
밥을 넣으면 밥이 뜨거워 밥의 열기에 회가 익어버리게 된다고 해요. 밥은 탕이랑 회는 한잔과 함께해도 굿.
오징어회와는 또 다른 신선한 생선회의 부드러운 식감과 갓 잡은 것처럼 신선함이 좋다고 해요. 식감뿐만 아니라 맛도 다르다고 하네요.
아침 최고의 맛은? 세윤은 김치와 밥 먹고 대게탕 국물 먹기. 태원은 대게탕 국물, 민상도 대게탕 국물. 윤화도 대게탕 국물이라고 하네요.
아침 최고의 맛은 대게탕으로 만장일치.!!
뚱 하우스에 준비된 상시 간식이 보리차와 해각포라고 해요.
해각포는 대게 다리의 껍질을 벗겨 찐 뒤 말린 음식으로 과거 왕의 수라상에도 올렸던 간식이라고 해요. 귀하고 맛 좋은 해각포라고 하네요.
<출처: iHQ 맛있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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