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만 한다는 빕스 딸기축제, 딸기 때문에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11번가에서 5만 원 이상 15000원 할인이랑 티멤버십 15% 할인도 되고 또 11번가 라이브에서 씨제이 상품권 5만 원짜리 42500원 파는 거예요. 그래서 구매하고 평일에 갔다 왔어요.
빕스 샐러드바 가격.
런치가 29800원 저녁과 공휴일에는 39800원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평일 1시쯤 넘어서 갔거든요. 오미크론 때문에 사람 많은 건 좀 피해 가려고 1시에 갔다니 사람도 별로 없고 여유롭게 먹고 올 수 있었어요. 런치라 그런지 폭립은 없더라고요.
저희 커플은 뷔페 가면 항상 고기나 튀김류부터 먹게 되더라고요. 이날도 양송이 스프랑 고기류를 젤 먼저 담아왔지요.
학센이었나? 그런 고기랑 양념한 닭고기, 양념 꽃게와 블랙페퍼 있는 새우랑 치킨까지, 채소 피망 구운 거랑 애호박 구운 것도 가지고 왔지요. 그리고 감자튀김도 얹어왔는데 저 감자튀김 달달하고 고소하고 맛있어서 그다음 접시에도 또 가져왔어요. 꽃게는 좀 짭짤한 편이라 밥이랑 먹는 게 좋은데, 저는 밥 대신 감자튀김이랑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저거 고기 찢어놓은 거 양배추랑 할라피뇨랑 먹으면 정말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두 번째 접시는 연어랑 전복밥이랑 바질 피자와 바게트인데, 연어는 워낙 시그니처 메뉴인데 생각보다 전복밥은 그냥 그랬어요. 제 짝꿍은 바질 좋아해서 그런지 바질 피자가 맛있었다고 해요.
그다음 접시는 원래 식전에 먹는 음식들이죠, 연어 올라간 거랑 하몽이랑 달걀 올라간 거랑, 스파이시 누들이랑 나초에 리코타 치즈, 참치 샐러드 하나랑 모히또도 가져왔는데, 모히또가 맛있지가 않네요.
저 중에 리코타 치즈가 젤 맛있었어요. 그래서 딸기 가져와서 리코타 치즈 얹어서 먹었어요.
파스타랑 볶음밥이랑 감자튀김 그리고 저거 이름이 뭐였는지 아무튼 저 고기 부드럽고 맛있어요. 양배추랑 할라피뇨 같이 먹어야 맛있는데 짝꿍이 고기만 가져온 거 있죠. 그냥 먹었눈데도 맛있더라고요.
골뱅이 있던데 골뱅이 안에 골뱅이 대신 저렇게 게가 들어있더라고요.
골뱅이 맛없었어요. 먹을 거 많은데 골뱅이는 먹지 마요. 쌀국수도 있고, 뭔가 만들어 먹는 메뉴들도 있는데 저는 그런 건 못 만들겠더라고요. 그리고 딸기 와플도 있었는데 저희가 갔을 때 더 채워주지 않더라고요.
꽃게랑 새우 또 먹느라고 가져오고 연어도 가져오고 파스타랑 딸기 샐러드랑 문어 들어간 감자 샐러드도 가져왔는데 다 맛이 괜찮았어요. 그리고 이제 더 이상 못 먹겠더라고요. 어떤 여자분은 혼자 오셔서 꾸준히 가져가던데 저희보다 먼저 먹고 있었는데, 저희보다 늦게 나가더라고요. 저희 나갈 때 이제 디저트 타임이신 듯 커피 뽑아서 가는 거 봤어요.
디저트 두 번 먹은 거 같은데 사진이 한 개뿐이네요. 케이크랑 여러 가지 가져다 먹었는데 젤 맛있는 건 노랗게 스크램블처럼 몽글몽글한 저거요. 달기도 하고 크림치즈맛도 나서 맛있어서 저는 딸기에도 찍어 먹었는데요. 빕스는 원래 티라미슈랑 치즈케이크가 젤 맛있었는데 요 메뉴들은 딸기축제 때문인지 없더라고요.
이렇게 둘이서 점심 런치 먹고 15000원 할인받고 티멤버십 15% 하니깐 36800원인가? 나왔어서 상품권 산 걸로 결제하고 남은 금액은 환불 신청해서 받았는데 저희 커플의 결론은, 그래도 할인받은 가격에 좀 더 저렴하게 런치로 먹었지만, 좀 아쉽다였거든요. 애슐리도 그렇고 빕스도 그렇고,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먹어야 만족할 맛이어서 많이 많이 아쉬웠어요. 이렇게 또 할인 이벤트 한다면 가볼 의향이 있겠지만 그냥 가야 한다면 가지 않을 거 같아요.
빕스 제한시간은 2시간 30분이지만 이 시간 꽉 채워서 먹는 분들은 별로 없을 거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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