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메뉴라 판매는 하지 않으나 된장을 사용하는 반찬은 인기가 무척 높다고해요. 오늘 반응보고 새로운 반찬 메뉴로 추가해도 될거같다고! 대박 예감인 자투리 된장지짐.
냉동실 자리 차지의 주범인 자투리 돼지고기, 먹다 보면 애매하게 남는 삼겹살, 구이용, 찌개용 자투리 돼지고기를 활용할 오늘의 요리입니다. 냉장고에 있는 모든 자투리 고기가 가능합니다.
1. 냉동실에 있는 자투리 고기는 사용하기 하루 전 냉장실로 옮겨 천천히 해동해주세요. 냉장실 해동시 세균이 덜 번식하며 육즙 손실이 더하다고 해요.
상온 해동 방법은, 고기를 포일 2~3겹에 싸서 상온에 두고, 고기를 비닐로 밀봉한 뒤 흐르는 물에 두기.
고기 요리에 중요한 밑간, 자투리 고기 250g을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2. 자른 고기에 들기름 1큰술,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은 들기름을 추천합니다. 자투리 고기의 묵은 냄새를 잡는데 들기름이 좋다고 해요. 멸치액젓 1/3큰술을 넣는다. 액젓도 고기의 잡내를 잡아줍니다. 다진 마늘 2작은술과 고춧가루 반 큰술을 넣어주세요. 양념을 넣은 뒤 조물조물 무쳐주면 밑간 완료입니다. 다른 재료 손질할 동안만 숙성시켜도 괜찮습니다.
3. 요리하다 보면 자투리 양파가 꼭 남죠. 양파 1개 반을 채 썬다.
청양고추 1개와 대파 1대를 송송 썬다.
4. 냄비에 들기름 1큰술과 다진마늘 2작은술을 넣는다. 기름이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주세요.
손질된 양파를 넣어주세요. 밑간한 고기를 넣어주세요. 육수를 안 넣는 이유가 바로 양파때문이라고 해요. 양파의 수분이 채수 역할을 해준다고 해요. 양파에서 나온 채수면 충분합니다. 이게 바로 자투리 된장 지짐인 이유입니다. 양파의 채수와 생고기가 만나 고기잡내 제거에도 좋습니다.
5. 양파의 숨이 죽으면 손질한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는다. 자작하게 끓는 소리가 난다면 된장을 넣을 타이밍입니다. 고추장은 맛이 텁텁해질수 있어 구수한 맛의 된장을 추천한다고 해요.
6. 보편적인 맛을 위해서 시판 된장 2큰술을 넣어주세요.
된장찌개에 된장만 넣었을 때 2% 부족한 맛, 고춧가루 1작은술을 넣어주세요. 양파의 단맛으로 설탕이 필요하진 않아요.
7. 자투리된장지짐의 마지막 비법은 미숫가루입니다. 미숫가루가 고소한 맛을 극대화해줍니다. 미숫가루 1큰술을 넣어주세요. 곡물의 구수한 맛과 감칠맛이 응축된 미숫가루의 맛. 된장의 짠맛을 중화시키는 미숫가루의 부드러운 맛.
8. 고기가 익으면 뚜껑을 닫고 약불에 5분간 익힌다.
9. 접시에 담아 통깨 1작은술을 부숴 넣는다.
자투리 재료와 간단한 양념으로 맛을 낸 건강한 요리입니다.
출처: MBn 알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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