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당뇨병의 굴레는 벗어날 수가 없죠. 배 나오고 살찌면 혈당관리에 비상입니다. 혈당은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로 판단하는데 당화혈색소란 최근 3개월의 혈당 변화로 5.7부터 당뇨병 전 단계에 해당한다고 해요.
슬기로운 혈당 관리법.
박용우 의학박사가 일주일 동안 혈당에 도움된다는 걸 직접 실험해본 거라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연속 혈당 측정기는 부착된 센서가 포도당 농도를 측정해 수시로 혈당을 알 수 있는 기기입니다. 일상적으로 밥을 먹는 습관으로 식사를 하고 혈당을 체크해 보기로. 건강한 일반식을 한 후 약 1시간 동안 앉아있던 결과. 식전 109였는데 식후 200으로 앉아있으면 혈당이 급상승하게 됩니다.
식전 126이었는데 라면을 먹고 난 후 196 그래서 바로 계단 오르기와 달리기를 하고 혈당을 재보기로. 108로 떨어졌네요. 라면을 먹지 말라는 건 아니고 먹었다면 밖에 나가서 뛰어야 한다고 해요. 그래야 혈당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다음은 실험 3일 차 식전에 40분간 운동을 하고 먹어보기로, 식사는 똑같이 일반식으로. 운동을 해서 76까지 혈당이 떨어졌는데 식후 다시 200이 넘더라고요.
저도 공복 운동했는데 이제 식후 운동으로 바꾸어야겠어요.
다음 검증은 평범한 일반 식후 식후 걷기로 검증. 공복 99 식후 혈당 120 식후 30분 걷기를 했는데 20분만 걸어도 혈당관리에 도움이 될 거라고 해요. 식후 도보 20분 후 혈당은 121 나오더라고요.
실험 5일 차는 오전 오후 내내 녹화가 있기 때문에 식사 순서를 바꿔 먹을 거라고 해요. 채소와 단백질 식사 후 탄수화물을 식사하기로. 공복 혈당 122 식후 1시간 혈당 126 식후 2시간에는 115 앉아만 있었는데도 혈당 수치가 떨어졌죠.
혈당 반응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근육이 많을수록 건강할수록 혈당이 높이 오르지 않는다고 해요. 3년 전 같은 실험을 했던 박용우 의학박사는 밥 한 공기를 먹어도 160까지 밖에 안 올라갔는데 이번에 200까지 올라간 거는 그동안 그만큼 몸이 나빠졌다는 증거라고 해요.
아침 공복 운동을 해서 혈당을 떨어뜨려놔도 밥을 먹으니깐 혈당이 200 넘게 올라가는 건 다이어트 전문 의사도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결과였다고 해요. 저 이제 공복 운동은 안 하고 식후 20분씩 걷기나 자전거 탈래요.
<출처: MBN 엄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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