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씨이긴 한데 은근히 춥지 않나요? 그래서 얇은 패딩 입고 다니는데, 요즘에 입기 가볍고 넘 딱 좋더라고요. 저는 요거 올해 세일할 때 7만 원 주고 샀거든요. 수량이 한 장이었는지 제가 결제하고 나니깐 바로 품절 떴어요.
마리 마켓 패딩 후기.
입어보니깐 세일 가격이 딱 적당한 거 같아요. 그 이상이면 좀 비싼 느낌이에요. 천은 부드럽고 털은 엄청 빵빵한 건 아닌 거 같더라고요. 전에 1월에 추울 때 입었다가 제가 좀 추위를 많이 타서 그런가 추웠거든요. 그래서 안 입고 있다고 요즘 좀 기온 떨어졌을 때 입으면 따뜻하고 딱 좋아요. 옷도 가볍고 해서 좋고요.
완전 새햐안 색은 아니고 살짝 크림 컬러가 들어갔는데 이상하게 주름이 많더라고요?! 스팀으로 한번 펴서 입어볼까 봐요? 길이는 롱 해서 정말 좋은데 엠 사이즈로 했더니 원래 안에 껴입고 입을 생각으로 산건데도 엄청 여유 있어서 정 66분들도 잘 입을 수 있을 거 같더라고요. 요 디자인으로 다른 색상 나온다면 10만 원 정도면 다른 색 하나 더 사둘 거 같긴 해요.
그리고 따뜻해진 날씨에 뭔가 봄 향기도 내고 싶고 그래서 핫핑크색 사둔 코트를 입어봤어요. 사둔 지 좀됐거든요. 코로나 전에 샀으니깐 2년 이상은 묵혀놨다가 이제야 입게 되네요.
울코트인데 얇은데도 따뜻하더라고요. 가벼운 건 기본이고, 유행 타는 디자인이 아니라 검은색 룩이나 청바지에 포인트로 입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올봄에 많이 입어주려고요. 하루 종일 입었는데 보풀이 안 나고 살짝 넉넉한 품이라 66분이 입으셔도 맞을듯해요! 지금 들어가 보면 아직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죠? 그래서 자체 제작 상품들을 제가 좋아하기도 해요. 시간이 지나도 촌스러워 보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이뻐 보이더라고요. 아껴 아껴 입어서 오래도록 입으려고요.
니트원피스는 엄청 예전에 산거라 어디서 산지 모르고 타이즈도 너무 편하고 좋은데 딱 1개뿐인 건데 상표가 없더라고요. 타이즈 정말 하나도 안조이고 편해서 더 사고 싶은데 어디서 산지 모른다는 게,, 정말 아쉽더라고요.
머리핀은 엄청 큰데, 저는 좀 무거워서 반나절 하다가 빼곤 하거든요. 요것도 좀 무겁긴 해요. 요것도 마리 마켓에서 만원대로 샀던 거 같아요. 얼른 날이 따뜻해지고 벚꽃 피면 샤랄라 하게 가볍게 입고 꽃구경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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