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다녀온 매드포갈릭, 제가 마늘을 넘 좋아해서 매드포갈릭 10년전에는 자주 갔던거 같아요. 정말 오랜만에 다시 갔는데 예전 맛 그대로에요. 역시나 사람들 많아서 주말엔 좀 웨이팅이 있었어요.
짝꿍이랑 엄마랑 셋이 간거라 에이드는 한잔씩!! 종류별로 시켜 먹었는데 저도 엄마도 오렌지 에이드가 가장 맛있었어요. 다음에 또 가면 오렌지 에이드로 다 통일 할 거 같아요. 에이드 다 먹으면 탄산으로 리필되는건 아시죠?! 그리고 이러저런 할인 많이 하니깐 할인받을 수 있을 때 가면 좋을 거 같아요.
정말 오랜만에 갔더니 메뉴도 이제 사람이 안하고 주문패드가 있어서 그걸로 샤샤삭 원하는거 선택해서 주문 넣으면되요. 설명도 나와있고 선택하면 되니깐 저희는 이게 편한데 엄마는 이런거 잘 안하셔서 잘 못하겠다고 그러시더라고요.
닭가슴살이 올라건 버섯리조또, 그리고 항상 오면 젤 맛있게 먹는 스노윙 갈릭피자!
요 두 메뉴다 엄마 입맛 취향 저격이라 맛있게 드셨다고해요. 피자 한개 남아서 사위 먹으라고 하시더니, 정말 맛있다고 계속 말하셔서 엄마 다 드리기로, 엄마 혼자서 피자 다 드실수 있다고 하시드라고요. 자주 못사드려서 좀 죄송한, 다음에 또 엄마랑 데이트하러 와야겠더라고요. 이런데 가자고 하면 내가 거길 왜 가냐고 안가신다고 하셨다가도 두번 권하면 가신다는?! 그래서 다음엔 엄마랑 셋이 볼링치러 가기로 했어요!
그리고 매운맛이 나는 트러플 어쩌고 파스타!! 다 메뉴가 좀 느끼할거 같아서 시킨건데, 치킨버섯 리조또도 후추맛이 많이 나서 그렇게 느끼하진 않았거든요. 꼬숩고 맛있었는데, 요건 또 매콤한 맛에 먹기 좋았어요. 매운거 잘 못먹는데 이건 입이 살짝만 매운거라, 개운하게?!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좋더라고요. 순서도 피자 리조또 파스타 순으로 나와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3명이서 먹기엔 이렇게까지가 딱 좋았던거 같아요. 스테이크 한개 더 시킨 저희 는 양이 너무 많았어요.
등심스테이크 였을거 같아요. 주문하고 메뉴이름 좀 찍어 놓을걸?! 요즘엔 이름 기억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마늘이 정말 많이 올라가 있죠. 마늘 맛이 많이 나서 좋은데 역시 매드포갈릭은 스테이크보단 피자 리조또가 더 맛있는거 같아요! 이건 세명 다 공통 의견이었어요. 고기 양은 사람 수에 따라 큰걸로 주문해서 먹어도 되고요. 돌판이라 원하는 만큼 더 익혀먹으면 되요. 엄마랑 저랑은 한입먹고 짝꿍이 다 먹었는데, 짝꿍은 이날 일이 좀 있어서 밥을 코로 먹는지 입으로 먹는지 몰랐다고, 그래서 피자랑 리조또 먹으로 다시 한번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에 가면 저는 참나물 피자, 꽃게파스타, 이렇게 먹어보고싶네요. 메뉴가 엄청 다양하진 않아요. 제 추천은 마늘빵이랑 스노우갈릭피자 이건 맛있어서 이름도 기억하고 있다는, 그리고 오렌지 에이드!!! 이렇게는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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