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이벤트해가지고 이래저래 해서 배송비까지 해도 가서 찾아오는 거랑 얼마 차이가 없더라고요. 날이 추워지니깐 햄버거는 먹고 싶은데 사러 가기는 싫어가지고 엄마 거랑 제 거랑 두 가지로 주문했거든요.
몇 년 전에 한번 사 먹었는데 빵상태도 별로고 양상추도 진짜 버리려는 거 하나 넣었고 재료를 얼마나 아꼈던지 내 돈 주고 산 건데 욕이 막 나오더라고요. 그 이후로 먹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그때 바뀐 ceo가 재료를 아껴 원가 절약하라고 해서 상태가 그 지경이 되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괜찮다고 해서 주문해 봤는데 그전이랑 비슷하게 돌아왔네요?!
엄마 꺼는 싸이버거, 저는 화이트갈릭버거인데 제 거에는 채소라곤 피클뿐이 없더라고요. 닭고기패티랑 햄치즈 들어있어서, 야채 들어있는 거 좋아하는 저는 싸이버거가 더 맛있더라고요. 엄마도 화이트갈릭은 좀 느끼하다고 상큼한 채소가 들어간 게 좋으시다고 싸이버거가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아 그리고 그때는 음료도 캔으로 달라고하니깐 안된다고 해서 받아온 적 있었는데 다시 캔으로도 주고, 역시나 감자튀김이 젤 맛있긴 하더라고요. 감자튀김은 엄마 꺼까지 제가 다 먹었잖아요.
여기에 양상추랑 양파랑 더 넣고 먹으면 좀더 맛있을 거 같은데!! 그러면 가격이 더 비싸지려나요?! 햄버거에 채소가 많이 부족해서 저는 채소 많은 샌드위치를 더 좋아하거든요. 오랜만이 먹으니 그래도 맛있었는데 매일 먹을 수 있는 맛은 아닌 거 같아요. 10일 뒤면 저희 동네에도 노브랜드 햄버거 들어오는데 다음엔 노브랜드 걸로 사 먹어보려고요!! 먹어보고 비교후기 또 남겨볼게요?! 노브랜드가 엄청 저렴하고 가성비 좋고 맛도 좋다고 해서 기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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