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데미안을 만나고
누구나 한번쯤 데미안이 된다.
불안한 젊음에 바치는 영혼의 자서전.
데미안을 만나 그려지는 성장기로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의 모티프가 데미안이란거 아셨나요?
방탄소년단이 만들어낸 1020세대 인문학 열풍.
청소년만을 위한 책이라는 고정관념이 부숴지며 세대마다 같은 책을 읽어도 느낀점이 다르다?
저는 어릴때 읽었떤 어린왕자와 지금에 읽은 어린왕자가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불안과 좌절에 사로잡힌 청춘의 고뇌. 우리 모두의 내면에 감춰진 공포.
불안한 젊음을 관통하는 고뇌와 성찰. 청춘이여!! 세상에 맞서라!!
태어나려는 자는 한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 나는 무엇을 바라보아야 하는가?' 내가 믿던 세상을 공격하는 책?!
내 운명에 나를 맡겨라. 내 방식대로 자유롭게!!
알을 깨고 나답게 산다는 것...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선정하는 법은? 제1의 조건은 아이에게 재미있는 책이어야 함.
부모님들은 교휸이 되는 책을 골라요. 학습에 도움이 되는책.
힘들고 어려운게 있을때 주인공이 해결해주면 신이 나잖아요. 그런 책을 한번 접하면 아이들은 책을 내 친구라고 생각해요.
책은 공부의 연장이 아니라는 것.
오늘의 책 데미안은 불안한 젊음에 바치는 영혼의 자서전.
섬뜩하리만큼 정확히 시대의 고민을 담아낸 작품임. 당시 독일 청년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한 시대의 역작.
대한민국 전 연령대가 사랑하는 세계문학 1위임.
나를 찾아가는 치열한 성장의 기록.
데미안은 어떤 책일까요?
에밀 싱클레어라는 한 어린 아이가 신비로운 학생 데미안을 만나 성장하는 이야기임.
읽는 시기에 따라 감흥이 다른책인 데미안.
헤르만 헤세의 명작.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처음 경험하는 어둠의 세계.
신비로운 것에 빠지고 ... 30년만에 읽은 데미안은 여러가지가 보였다고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데미안의 감흥.
소희생각엔 자녀 심리를 들여다볼수 있는 책임.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소설이라고하네요.
지식과 의식이 쌓일수록 점점 깊게 다가오는 데미안. 책읽다로 입문을 하고 데미안과 내적인 선문답을 하다보면
설쌤생각엔 올해 최고의 책이 데미안이 되지않을까싶다고.
BTS음반 발매가 데미안 책 판매에도 영향을 줬을까요?
데미안 책을 출판한 회사가 많아요. 국내에서만 200여종 평소에 2500부 정도 판매되는데 앨범 발매 직전 1만부 가량 판매됨.
선과 악의 세계가 합쳐지는 의미라는 해석.
헤르만 헤세가 본명을 숨겼다?
마치 대리인으로 원고를 발간하는 것처럼 꾸밈.
1차 대전중 종이 수급이 여의치 않아 에밀 싱클레어라는 무명박가에게는 출간 기회가 쉽지 않은거에요.
헤르만 헤세가 저자라고 했다면 바로 출간됏을 데미안.
헤르만 헤세가 쓴거 바로 알아본 사람은 칼 구스타프 융이었음.
정신분석과 분석심리학의 기초를 세운 스위스의 정신과의사이자 심리학자인 칼 구스타프 융.
헤세가 융 심리학을 통해 신경 쇠약 및 우울증을 치료함.
1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어욤.
1차 대전은 자발적으로 전쟁에 참가하던 당시 분위기. 이런 이야기가 중요하게 나옵니다.
세계가 우리를 필요로하고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순간이 온다는게 얼마나 특이한가.
이는 감상적으로 받아들일 일이 아니었다. -헤르만 헤세 데미안 중.
젊은이들이 보기에 기성세대는 국가와 민족 운운하며 젊은이들을 전선으로 내몰았고 녹아내렸다고 얘기해요.
선배들은 다~ 죽어서 없어요. 동료들의 희생 기성세대에 가졌던 적대감의 표현.
유럽문명, 과학, 종교등
시간이 지나 비로소 보이는 데미안의 이야깃거리들.
100년 동안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은 소설!!
싱클레어의 두 세계.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의 유년 시절 회상으로 시작합니다.
10살 소년, 에밀 싱클레어.
부모님과 누나 두명이 있는 부유하고 엄숙한 기독교 가정임.
그런데
전에는 들리지 않던 소리를 듣게 된 싱클레어. 익숙한 집에서 들리는 낯선소리.
세상의 어두운 소리를 듣게된 싱클레어.
선과 악이 맞닿아 공존하는 세계. 데미안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두 세계.
싱클레어의 집에는 선과 악이 공존했다.
부잣집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가게된 싱클레어. 공립학교 아이들과 어울려 다니다가 일진인 프란츠 크로머와의 만남.
나이가 많고 어른 흉내 내는 질 나쁜 아이임.
한창 무용담 얘기할 나이임. 거짓말을 하게 된 싱클레어.
뻥을 친거에요. 친구들에게 주목받아 으쓱해진 싱클레어.
거짓말은 점점 커지게되고 한껏 우쭐해진 싱클레어. 그런 싱클레어에게 다가온 크로머.
그러자 끝까지 거짓말을 한 싱클레어.
겁에 질려 크로머에게 애원한 싱클레어.
그러자 돈을 가져오라고 협박한 크로머. 10살에게 큰돈이었던 2마르크.
악을 덥기 위해 더 큰악을 저지르는 싱클레어.
1마르크도 안되는 돈이 있었던 저금통..
유난히 컸던 어린 시절에 느낀 공포. 한명씩 꼭 있었던 무서운 아이들?!
삥을 뜨는 애들이 있잖아요. 부족한 돈을 들고 크로머를 찾아간 싱클레어.
사실을 인정하기엔 자존심이 상할 상황.
크로머가 집 근처에 찾아올때마다 휘파람을 붑니다.
빈손으로 나간 날에는 벌을 받은 싱클레어. 거짓말때문에 노예가 되어버린거에요.
싱클레어의 괴로운 나날을 상세히 묘사함.
그러던 어느날, 그가 나타납니다.
데미안!!!
못하는게 없는 엄친아 스타일임. 어딘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던 데미안.
심지어 싸움도 잘함. 어쨌든 못 하는게 없었던 데미안.
같은 수업을 듣게된 싱클레어와 데미안. 수업내용이 카인과 아벨이야기인거에요.
성서에 등장하는 아담과 이브의 큰 아들 카인.
카인이 형제 아벨을 죽인 후 자신의 죄를 깨닫고 살해당할까 두려워하자 하느님이 그를 죽이지 못하도록 표식을 주었다.
성서에서 카인은 인류 최초의 살인자인거에요.
카인과 아벨 수업을 들은 후 싱클레어에게 다가온 데미안. 황당한 이야기를 합니다.
카인이 비범하고 대단한 인물이었다?! 데미안의 주장은 카인이 대단한 인물이라 처벌할수 없었던거라고
스스로 겁쟁이라고 말하기 창피하니 카인은 악인이고 표식을 받았다고 지어낸 것이라고함.
상식을 뒤엎는 말을 한 데미안.
어김없이 찾아온 휘파람 소리.
돈이없어 간식을 들고나간 싱클레어.
충격에 휩싸인 싱클레어. 그때 싱클레어를 부르는 산뜻한 음성.
어찌됐든 산뜻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그는 어김없이 데미안임.
데미안의 집요한 물음에 수치스러운 상황을 털어놓은 싱클레어. 그리곤 비밀을 모른척 해달라고 당부함.
미소를 지으며 사라진 데미안. 그후 더이상 들리지 않은 휘파람 소리.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마주친 크로머. 도리어 화들짝 놀라며 피한 크로머. 이상한 상황에 데미안을 찾아간 싱클레어.
그후 데미안과 어떻게 지낼거 같은지?
나의 치부를 아는 이의 불편함. 데미안이 가진 비판적 사고. 그런 데미안이 부담스러웠던 싱클레어.
상급학교로 진학하며 데미안과 멀어진 싱클레어.
방탕한 생활을 하기 시작함. 그러던 어느 날 싱클레어에게 찾아온 사춘기. 그리고 첫사랑.
근데 그녀의 이름을 모름. 그래서 첫사랑 그녀에게 이름을 붙여준 싱클레어.
신곡편에 나오는 베아트리체! 첫사랑의 그녀의 애칭임. 사랑을 시작한 싱클레어는.. 술도 끊고 밤거리 안 다니고 심지어 책을 읽음.
사랑에 빠져 개과천선을 함. 베아트리체를 그리기 시작한 싱클레어.
데미안이었어요.
잊을수 없었던 그 얼굴.
새는 힘겹게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어느날 꿈을 꾼 싱클레어는 하늘을 향애 날아오르려는 새
너무나도 생생했던 꿈에 왜이런꿈을 꿨지?
또 다시 떠오른 이름. 데미안.
그림을 데미안에게 보내기로 한 싱클레어. 하지만 데미안의 새 주소를 모르고.. 이름도 없이 데미안의 옛 주소로 그림을 보낸 싱클레어.
그후 그에게온 신비로운 답장.
쪽지의 의미를 알지 못한채 시간은 흐르고..
또다른길 안내자인 피스토리우스!!
교회앞을 지나던 싱클레어를 이끈 오르간 소리. 오르간을 연주하던 인물은 피스토리우스임.
이상과 현실의 괴리로 스스로 실패자라 여긴 피스토리우스.
그에게 꿈과 편지 이야기를 한 싱클레어. 고대에 등장하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신.
협박과 구원;; 고민과 갈등 그리고 해소.
대학생이 될 무렵 데미안을 다시 만나게 된 싱클레어. 진짜 사랑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데미안의 어머니 에바부인임.
사랑의 감정을 느낀 싱클레어.
에바 부인에 대한 존경과 경외의 마음.
또다시 알수없는 말을 하는 데미안.
1차 세계대전 발발함.
저자의 전쟁에 대한 시각이 드러나는 부분임.
개인의 이상이 아닌 집단의 이상을 위해 죽고 죽이는 전쟁. 싱클레어가 폭탄 파편을 맞고 부상당하는 장면임.
정신을 잃었던 싱클레어가 깨어나고.. 그 옆에 누워있던 데미안.
다음날 깨어나 보니.. 사라지고 없는 데미안.
선의 세계에 살면서 악의 세계를 궁금해 한 싱클레어. 데미안과의 만남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한 싱클레어.
싱클레어의 경험은 학창 시절 충분히 겪을수 있는 일들.
학생때에는 공감을 성인이 된 지금에는 위로를!
거짓말로 시작된 싱클레어 인생의 첫 사건.
싱클레어의 감정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장면.
40대에 쓴 글임에도 디테일한 10대의 감정묘사. 10대들은 폭풍 공감을 할거라고
상대를 더 강하게 느끼는 청소년기 심리학적 이유는?
싱클레어에게 크로머는 범접할수 없는 존재에요. 하지만. 부모님께 말하면 해결될수 있음에도 침묵한 싱클레어.
부모님보다 크로머를 더 강하게 생각했기 때문이죠. 실제 학교 폭력 피해자 사례를 봐도 마찬가지에요.
부모님이 다칠까봐 객관적사실을 이야기해줘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고해요.
내가 약한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나에게 위협적인 존재는 나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위협적인 존재라고 생각을 함.
현실보다 과도하게 가치 부여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것은 인류 전체의 두려움이다?!
데미안이 싱클레어에게 전하는 말.
" 누군가를 두려워한다면 그건 그사람에게 자기를 지배할 힘을 내주었기 때문이야"
사실 불행과 행복도 상상의 산물이에요.
고대 문명이 아침에 태양이 떠오르지 않을까봐 걱정하잖아요.
상상속 두려움으로 끔찍한 살인을 행했떤..!
결국 스스로 고통 받게 된 인간들.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게 하는 것이 철학이에요.
번개= 신의 분노?!
단지 전자이동일뿐임.
공포에 떨고 있는 싱클레어를 구해준 구원자 데미안의 등장.
위기의 순간 싱클레어를 도와주는 데미안.
데미안이 악마를 연상시킨다?? 데미안이라는 이름 자체가
데미안(demian)은 악마,악령이란뜻의 데몬(demon)에서 나온거라고
데미안이 크로머를 어떻게 해결한 걸까?
자세한 내용이 책에 나오진 않지만 풍기는 느낌이 왠지 무시무시하잖아요.
싱클레어와 데미안이 대화를 나누는 것도
분석심리학에서의 꿈의 해석을 보면 객관단계와 주관단계로 나뉘어요.
데미안이 싱클레어의 내면 인물일 경우 크로머 또한 싱클레어의 내면 인물이라고함.
주관단계의 해석을 보면 꿈에 등장하는 대상은 자신의 심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
데미안의 모든 등장인물이 싱클레어인 것.
크로머의 상징이 스스로 잘못된 행동을 하고 스스로 데미안이 되어 위기를 극복한 것.
객관단계의 해석은 각 등장인물이 실제 존재한다고 해도 크게 두려워할 존재가 아닌 크로머. 크로머도 두려움 많은 어린아이 일뿐.
그 두려움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위협적일수 있음. 마음을 굳게 먹고 상대를 똑바로 보면 나도 상대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
도움을 받은 후 데미안을 외면한 싱클레어.
이 장면을 인상 깊게 본 이적.
밖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가 집에와서 예전 버릇처럼 손가락을 빠는 느낌.
전쟁으로 피폐해진 상황 속에서 전쟁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거 같다고.
심리 치료사인 소희의 지인은 환자 본인의 치료를 위해 온 것이지만 상담을 회피하는 경향이 많다고해욤.
실제로도 그런 경우가 많은지?
심리치료 과정 중 나타나는 저항.
치료에 대한 불안감에 회피하려는 경향이 많아요. 예를 들어 상담실에 찾아온 엄마의 말을 잘 듣는 아들
그러다 갑자기 모든 문제가 해결됐고 말한다고하네요.
사실 아무런 해결이 되지 않았지만 엄마를 싫다고 말했다는 그 두려움 때문에 더이상의 상담을 거부함.
결국 상황진전없이 속마음을 말하기 전 상태로 회피한다고 어둠의 세계에 발을 들인 싱클레어.
그 어두운 내면도 인정하기를 원했던 데미안. 내면의 어둠을 인정하기 두려워 결국 상황을 회피하고 만 것.
이분법적 세계관으로 두 세계로 나뉘어 있는 데미안.
물리학으로본 데미안의 이분법적 설정.
존재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둘 이상이 필요함. 혼자서는 존재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물리학적으로는 두개가 존재를 위한 최소단위인데 하나를 선이라고 하면 다른 하나를 악으로 표현.
물리학적으로 이분법적 설정은 존재하기 위한 기본적인 세팅임.
데미안의 이분법적 표현은 시대적 상황 때문이다?
1차 세계대전 직후 발간된 데미안. 전시 상황 속에서는 모두 적군또는 아군이에요.
흑과백, 선과악 이분법적 사고 성향이 강해졌을 것.
그렇지만 처음부터 완전한 인간은 없다!!
싱클레어 성장기는 말 잘듣는 아들에서 방탕한 생활을 하는. 그리고 과거를 청산하는
극단적으로 양쪽을 왔다갔다하죠. 사람은 누구나 양면성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가 한쪽을 강조하길 요구함.
반대되는 면도 있지만 한 쪽만 강조해 나가는 이유는 사회 안에서 인정받고 나의 의미를 찾기 위해 그러나 한 쪽에만 치우치게 되면
곧 찾아오는 허전함. 인생은 삶의 균형을 맞춰가는 과정이에요.
그리고 그가 만난 두명의 길 안내자.
이적이 느낀 피스토리우스는 어떤 인물?
오르간 연주자인 피스토리우스와 동질감을 형성?!
피스토리우스의 연주를 멀리서 봐왔던 싱클레어. 음악이 둘의 매개체 역할을 해준 셈.
다른건 모두 도덕적인데, 나는 그렇지 않은 걸 찾고 잇거든요. 도덕적인 것에선 고통만 느끼죠.
헤르만 헤세-데미안
태생적으로 멋부림을 타고나지 않았던 피스토리우스.
만남 초기에 싱클레어에서 많은 배움을 전해주는데..
자신의 가치관과 다름을 직면하고 끝내 무너지고 마는 피스토리우스.
사실 우리 다 공감하잖아요.. 멋짐을 뽐내는 순간 누군가!!
그러면 확!! 무너지잖아요, 다들..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피스토리우스.
과학자의 시선으로 본 피스토리우스는?
지구 표면의 격변이 물속에 사는 동물을 육지로 육지에 사는 동물을 물속으로 몰아붙였을 때
운명을 받아들일 각오가 되었던 표본들은 전에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일을 완수하고 새롭게 적응하여 자기들의 종을 구원할수 있었지.
-데미안 중.
여러가지 변화와 성장을 이야기하는 데미안.
10회 이기적 유전자를 참고하면 19세기를 지배했던 진화론.
그만큼 논쟁이 끊이지 않았지만.. 인간과 세상은 모두 발전한다.
이런 생각이 있을때 진화를 하는 것 같은, 이것은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전재으이 아픔 끝에 발전하는 모습이 비록 모순적일지라도
심리학자 융의 제자 랑 박사에게 도움을 받았던 헤르만 헤세.
무의식 속 잠재된 것을 해석하는 방법. 그 가르침이 투영된 인물이 피스토리우스에요.
헤세 생각에 랑 박사는 운명의 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존재 자체에 대한 물음을 던져야 하는데.. 그저 문제 풀듯이 해석하고 기존의 논리에 머무른다고 느낀 헤세.
즉, 더 나아가고 싶었던 헤세의 마음을 담은 싱클레어의 자아.
내 운명의 목소리를 따라 갈거야! 답을 찾기 힘든 질문. 나다운 건 무엇일까
인간의 운명과 현실을 보게 한 피스토리우스.
데미안의 가장 유명한 구절. 설명 불가한 신비로운 쪽지의 내용.
줄탁동시. 줄탁동기.
줄탁동시란? 병아리가 껍질 안에서 쪼는 것을 줄 어미닭이 밖에서 쪼아 도와주는 것을 탁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안팎에서 동시에 쪼아야 한다는 뜻이에요.
스승과 제자 서로의 도움으로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다.
알에 비유한 그 문장이 아름답게 느껴진 이적.
스스로 깨고 나와 라고 말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데미안이 밖에서 어미새 역할을.. 한거같다고.
알 속에 있을때는 먹이도 있고, 물론 답답하지만 어쨌든 많은 것이 갖춰진 세상인데 나왔다고 좋아할게 아냐.
온갖 두려움과 맞서 싸워야 하는 끝도 없는 위험 속에 내던져진 거에요. 그다음부터는 그냥 자유롭게 세상을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미 나와서 험난하게 살아가고 있는 거죠.
항구에 매여있는 배는 안전합니다. 그러나 배는 항구에 매어 놓으려고 만든 것이 아닙니다.
배의 목적은 바다로 나아가 항해하는 일이에요. 알속에 있을때는 안전해요. 어떤 위험도 없죠.
어미 새의 보살핌 속에서 성장하는 아기새. 하지만 그러려고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
때론 위험도 감수하는 것이 진정한 성장이에요. 안일한 틀을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사는 것이 알을 깨는 것이고 비로소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이에요.
나자신의 알부터 깨면 진정한 나를 찾을수 있지 않을까...?
자기 인생에 대해서 몇가지 체크를 해봐야 하는 리스트가 있다면 데미안이 그중 하나가 될수 있을거 같다고
내가 정말 알을 깼나.. 시간이 지나 다시 데미안을 보며 아..내가 세상을 보는 관점이 바뀌었구나.
지금 내가 깨야 하는 알은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함.
한권의 책이지만 읽는사람에 따라 다양한 해석과 생각이 존재한다는게... 책을 읽고 이렇게 즐겁게 대화를 할수 있다는게..좋은거같아욤!!
<출처: tvN 책 읽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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