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한 혈액은 돌연사의 주범이죠. 혈당과 콜레스테롤이 같이 있는 것은 위험합니다.
혈당과 콜레스테롤이 함께 찾아오는 이유.
당뇨환자의 72%가 좋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인다고 해요. 당뇨환자의 72%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혈액 속에 혈당이 많아지면 혈액 속의 좋은 콜레스테롤이랑 결합이 되는데 좋은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일을 한다고 해요.
혈당이 만약에 높아지게 되면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아지고 그러다 보면 결국 이상지질혈증이 오게 됩니다. 화불단행은 불행은 혼자 다니지 않고 겹쳐서 온다고 하잖아요. 보는 것처럼 당뇨와 고지혈증은 세트 질환이라고 해요.
이상지질혈증 중 안 좋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에는 그 자체로 당뇨병의 위험인자가 됩니다. 근데 이상지질혈증과 당뇨가 동반이 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이 1+1 되는데 결과는 2가 아니고 3, 4로 올라간다고 해요. 혈관이 망가지는 동맥경화 합병증이 진행됩니다.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동시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높아진 혈당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많아지면 혈관이 축소되어 혈당이 높아집니다.
당뇨환자 10명 중 8명이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해요. 혈당과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혈전을 유발하고 심뇌혈관 질환 등 돌연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떤 40대 여성분은 고지혈증 진단을 받으셨는데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고 해요. 나중엔 당뇨병성 망막증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다고 해요.
또 반대로 당뇨 때문에 혈당 관리에만 신경을 썼는데 뇌혈관이 막히는 중풍이 온 경우도 있고, 이런 것들을 미리 알면 관리를 좀 더 철저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올 수 있는 돌연사 같은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을 거라고 해요.
미국 당뇨병학회, 미국 심장학회에서는
동반 질환이 없는 분들은 LDL 콜레스테롤 관리 기준이 좀 더 느슨하다고 해요. 기준 160mg/dl과 비교해서 동반 질환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이상지질혈증 관리 기준이 엄청나게 엄격해진다고 해요. 돌연사의 위험을 낮추는 비법은 혈당과 콜레스테롤의 연결고리를 딱 잘라주면 된다고 해요.
<출처: MBN 천기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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