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숲 속 캠핑장에서 마지막 장소인 로마로 갑니다. 가는 중에 갑작스레 결정된 점심 식사 장소.
로마로 가는 길 중단에 위치한 오르비에토로 작은 소도시라고 해요.
두오모, 두오모 거리, 산 파트리치오 우물, 오르비에토 지하도시, 중세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절벽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요.
유럽에서 가장 극적인 도시인데 김밥 먹을 곳으로 정한 곳!
유해진이 만든 김밥인데 밥을 좀 더 넣고 뚱뚱하게 만들면 좋았을 거 같아요. 밑반찬 넣어서 만든 건데 맛있다고 하네요?!
이탈리아에는 아이스커피가 없다고, 말나 온 김에 에스프레소 한잔 먹고 가기로! 즉흥 마을 관광 돌입!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 각종 식재료들과 수공예품이 유명한 이 도시는 골목골목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해요.
자연스레 궁금해지는 이곳의 생활.
오르비에토 두오모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하다는 대성당이라고 해요. 시선을 사로잡는 정교하고 화려한 외관이죠.
에스프레소를 받아 분위기 좋은 야외석에 자리를 잡기로.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뿌려 쿠키와 함께 즐기는 커피타임.
우연히 만난 예쁜 소도시 오르비에토를 떠나 최종 목적지인 로마로 갑니다.
로마는 이탈리아에 왔으면 지나칠 수 없는 곳이죠. 문화 유적 자체인 로마. 그중에 사형제가 찾게 될 시크릿 명소는 어디일지?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니 어느새 다다른 캠핑장.
캠핑장 입장 후에도 도로가 계속 나와요. 도착한 도심 속 마을형 캠핑장.
로마 중심부에 위치해있습니다. 지하철과 셔틀버스로 로마의 랜드마크를 갈 수 있어 주말이면 젊은 현지인들이 캠핑을 즐기러 찾아오는 곳이라고 해요.
대도시 로마다운 드넓은 캠핑 사이트와 백여 개에 달하는 방갈로가 있다고 해요. 캠퍼들을 위한 수영장도 있습니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초대형 샤워실까지.
캠핑장 셔틀버스 타고 콜로세움 보러 가기.
콜로세움 상층부의 고풍스러운 모습,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웅장함. 로마제국의 영광과 몰락을 함께하며 고대 로마의 수천 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검투사와 맹수들이 대기하던 지하공간, 현재도 복원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해요. 예약 없이는 입장이 불가하다고 해요.
현지인 핫플인 보르게세 공원에 스페인 깃발이 있는 이유는? 여기에 주교황청 스페인 대사관이 있다고 해요.
이 계단이 바로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젤라토를 먹던 그곳이라고 해요.
스페인 광장을 내려다보며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
계단 오르니 찌는 듯한 더위에 맥주 한잔 생각이 간절하다고 하네요.
이들이 맥주를 산 곳은? 로마의 숨겨진 명소 보르게세 공원이에요.
언덕 위에 있는 이 공원에서는 로마의 석양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습니다.
공원 앞을 조금 나가보면 로마의 3대 전망대 핀초 언덕이 있습니다.
특별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같은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로마에서의 하루.
노을빛 핀초 언덕에 어느새 어둠이 내리고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갈 시간. 소중한 사람들과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라고 해요.
네 남자의 마지막 만찬.
마지막 만찬은 삼겹살 파티로!
유럽 캠핑 마지막 반찬, 맥주 하잔으로 날려보는 하루의 피로.
언제 가나 했는데 어느새 찾아 있던 시작의 때. 광활한 자연에 압도당하는 때도, 텐트 밖 유럽에서의 8일 어느새 이 여정의 마침표를 찍을 때. 다음을 기약하는 농담으로 달래 보는 마지막 밤.
어디로 또 갈 것 같은 느낌으로 다시 만날 때를 기약하며.
<출처: tvN 텐트 밖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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