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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 25시, 이탈리아 베로나 랜선 여행,

by 속좁은펭귄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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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톡파원 현준역, 

 

 

이탈리아 대표 사랑의 도시 베로나 입니다. 

 

 

베로나는 이탈리아 동북부에 위치해 있는데 밀라노, 베네치아 등 주요 도시와 인접해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지리적 요충지이자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하나입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사랑의 도시. 사랑 샘솟게 만드는 낭만적인 야경까지.

로마, 피렌체 다른 대도시와 달리, 하루 정도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베로나. 당일치기도 가능해요. 

 

 

오늘 여행의 첫 번째 장소는 아레나 디 베로나입니다. 

 

 

베로나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이탈리아에서 손꼽히는 큰 광장입니다. 광장을 아름답게 만드는 클래식한 건축물, 

주변에 늘어선 레스토랑과 바. 베로나의 중심이자 유서깊은 광장입니다.

베로나 속 고대 로마의 흔적부터 중세와 르네상스 건축물까지 구석구석 둘러볼 예정,

 

 

베로나의 랜드마크, 1세기 건축물인 고대 로마 원형 경기장입니다.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원형 경기장으로 2000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보존된 건물이죠.

 

 

입장하는 줄이 엄청 긴데, 쉽고 빠르게 들어가는 꿀팁이 있습니다. 

아레나 디 베로나 빨리 들어가는 팁은 베로나 카드가 있습니다. 베로나 주요 명소를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인데 24시간권은 약 28000원 48시간은 약 35000원입니다. 온라인 예매 시 바로 입장이 가능 합니다. 피렌체 여행 당시 입장 대기만 두 시간 반 걸려요. 꼭 온라인 예매하고 가세요.

 

 

원형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면 고스란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죠.

계단을 올라서면 어떤 광경이 펼쳐질지?

 

 

 

놀라운 크기의 이 경기장은 1세기 아우구스투스 황제 통치 시기에 건설했는데 당시 검투사들의 경기와 마상 시합 장소로 사요오디었습니다. 경기장을 물로 채워 수상 경기까지, 당시 기술력을 집약한 배수 시설을 활용한 것.

1850년대부터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1913년 야외 오페라 축제가 열린 후, 매년 여름 개최되는 베로나 오페라 축제가 있습니다. 

낮과 밤 다른 매력을 가진 아레나 디 베로나.

 

 

다음으로 갈 장소는 베로나 하면 떠오르는 셰익스피어의 유명 작품이 있죠.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 로미오와 줄리엣!

로미오와 줄리엣은 1597년 원수 가문에서 태어난 두 사람의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를 그린 희곡이죠. 그런데 이야기의 배경이 된 곳이 베로나일까? 어디까지 허구이고 진실인지는 논란이지만 다들 드라마 대장금 아시죠? 중종실록에 짧게 등장하는데 

 

 

상상을 더해 대하드라마 대장금이 탄생되었죠. 로미오와 줄리엣도 허구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100% 허구는 아닙니다. 배경이 된 13세기 각 지역 가문들의 갈등이 가장 심했던 시기, 1597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몬터규 가문은 몬텍키가문이 캐풀렛 가문은 카풀레티 가문, 실제 존재했던 가문의 이름을 빌려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 

 

 

셰익스피어가 이후 극적인 요소를 첨가해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재창조를 했는데 허구가 아니라는 또 다른 이유는 왜 베로나를 배경으로 했을까? 셰익스피어는 베로나에 방문한 적이 없어요. 베로나가 배경인 사실 기반 작품을 모티프로 제작된 로미오와 줄리엣.

 

 

이곳은 로미오와 줄리엣과 연관된 장소로 1905년 13세기 지어진 저택을 개조한 줄리엣의 집입니다. 

현재는 사랑을 찾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장소죠.  하트로 가득한 사랑의 낙서가 있고, 사랑을 찾으러 온 사람들이 가득하죠. 귀족 가문답게? 고급스럽게 재현해 놓은 외관.

 

 

로미오와 줄리엣 작품 속, 테라스에 기대어 로미오를 그리워하는 줄리엣과 테라스에 올라가 몰래 줄리엣을 만나는 로미오, 명장면이 만들어진 장소죠. 두사람이 재회하는 테라스가 바로 저기!

그런데 사실 이 테라스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살았다고 여겨지는 시대보다 몇 세기 뒤에 탄생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줄리엣 집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은 줄리엣 동상입니다. 

 

 

 

동상의 가슴을 만지면 사랑의 행운이 따른다는 전설이 있다고해요. 그래서 관광객 모두가 찾는 장소입니다. 

줄리엣 집 내부에 가면 곳곳에 로미오와 줄리엣의 흔적이 있어요.

 

 

영화에서 줄리엣이 상요한 침대와 영화에 사용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의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명소답게 사랑이 넘쳐흘렀던 줄리엣의 집.

 

다음 로미오와 줄리엣 스폿은?! 마지막 장소인 줄리엣의 무덤입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흉상,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구절이 적힌 석판입니다. 

죽은 줄 알았던 줄리엣 앞에서 독약을 마시기 직전 로미오가 한 말, 

 

 

이제 줄리엣의 무덤이 있는 지하로!

 

 

줄리엣 무덤이지만 실제 카풀레티 가문의 어린소녀유골이 보관되어져 있습니다. 

실제론 귀족 가문 소녀의 무덤입니다. 15세기 이후 베로나가 유명해지기 시작해 외국 작가들의 방문이 많다고 해요. 하지만 무덤 상태가 좋지 못했는데 영국 유명 소설가 찰스 디킨스가 무덤을 보고 항의했고, 동물들이 물 마시는 공간 같다며, 시청에 거세게 항의했어요. 작가들의 항의 덕에 사랑의 상징이 된 줄리엣의 무덤.

로미오와 줄리엣이 허구의 이야기라지만 실존 인물의 것처럼 관리 중인 집과 무덤. 살아있는 사람의 러브스토리 같네요.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사랑이 넘치는도시 베로나.

 

출처: 톡파원 2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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