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마시멜로는 억울하다.
마시멜로 하나 먹으면 지구 한 바퀴는 돌아야 살이 빠진다는 말도 있죠.
초코맛 파이먹을때도 마시멜로가 들어있어 죄책감에 괴로워지죠. 악마의 디저트라 불리는 마시멜로가 억울한 이유는 주재료가 물엿, 당, 젤라틴, 달걀흰자 등이라서 주성분이 탄수화물이라서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제로인 사실.
파이 속 마시멜로 칼로리는 20kcal 동네 한 바퀴 뛰면 소모된다고 해요. 바나나가 110kcal인데 그간 누명을 쓴 거죠. 정확한 출처는 아니지만 세간의 추측에 따르면 마시멜로는 달아서 칼로리가 높은 것으로 세간의 오해가 있었던 것.
다 오해해서 생긴 것으로 주로 핫초코나 쿠키와 같은 고칼로리랑 먹으니까 마시멜로도 높다고 생각한것. 그래도 주재료가 당이니까 많이 먹는 건 좋지 않죠.
14 잘못된 혀의 맛지도.
우리는 학교에서 혀끝안 단맛, 안쪽은 쓴맛, 양옆은 짠맛과 신맛을 느낀다며 혀 부위별로 맛을 다르게 느낀다고 배웠지만
1901년 독일 과학자 헤니히의 주장에 따르면 혀의 끝은 단맛, 앞은 짠맛, 옆은 신맛, 뒷부분은 쓴맛에 더 민감한 거라고 해요. 헤이니의 주장대로 미세하지만 부위별로 특정 맛에 더 민감한 건 맞아요. 하지면 혀 부위별로 느끼는 맛이 다르다는 틀린 거죠.
1942년 미국 실험 심리학자 에드윈 보링이 헤니히의 연구를 보완하고 이를 바탕으로 혀의 맛지도가 탄생된 거고 보링과 사람들은 혀가 부위별로 다르게 느낀다고 잘못 해석한 거죠. 수십 년간 전 세계 어린이들은 잘못된 사실을 배운 거예요. 오랜 세월 동안 과학계도 바로잡지 못한 잘못된 혀와 미각의 상관관계.
혀가 맛을 느끼는 과정인 혀 속에 있는 미뢰인 감각 수용체를 통해서 인간은 맛을 느낀다고 해요. 감각 수용체는 혀 전체에 분포해 있기 때문에 모든 부위에서 모든 맛을 느낍니다. 다만 부위에 따라 특정 맛에 조금 더 민감할 뿐.
13 반전의 반전, 우아한 백조의 진실.
호수에 우아하게 떠 있는 백조처럼 물밑에서 얼마나 발버둥 쳤는지 모른다고, 이런 말 엄청 많이 쓰죠. 각종 광고, 강연 책 속에서도 수없이 인용된 말인데 그런데 물에 뜨기 위해 백조가 쉼 없이 발길질한다는 건 틀렸다고 해요.
백조는 물에 뜨기 위해 발길질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떠요. 가끔 한 번씩 하고 거의 아무것도 안 함.
그 이유가 타고난 피지컬이 깃털에 기름막으로 싸여있어 방수가 된다고 해요. 그리고 깃털 사이사이에 공기가 차서 공기가 들어있는 뼈의 함기골 조직 덕분에 물 위에 저절로 뜰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말이 널리 퍼진 이유는 19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일본에서 인기 있던 유명 야구만화에 처음 나왔는데
근성과 노력의 상징이 되어 한국에서도 명언처럼 퍼진 것! 노력과 근성을 강조한 말이지만 과학적 근거는 없는 말이죠.
백조는 물에 떠 있기 위해 아무 노력도 하지 않지만, 노력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는 것!
12 어두운 곳에서 책 읽으면 시력 저하.
어릴 때 엄마가 많이 하던 말이죠. 불 켜고 책보라고 그러다 눈 나빠져서 안경 쓴다고. 한 번씩 들어봤을 거예요. 실제로 어두운 곳에서 독서를 하면 눈이 피로해지잖아요.
어두운 데서 책 본다고 직접적으로 나빠지는 건 아니지만, 눈의 근육이 긴장해서 피로도가 높아져 일시적으로 시력이 떨어진다고 느끼지만 충분히 휴식하면 시력은 회복됩니다. 그런데 눈이 피로해지고 글씨가 잘 안 보여서 채을 더 가까이에서 보게 되고 안구가 성장 중인 아이들한테는 더 안 좋은 거죠. 가깝게 보다 보면 근시를 유발해 시력 저하될 수 있습니다.
어두운 환경보다 가깝게 보는 게 문제! 책을 가깝게 보기와 전자기기 장시간 보는 행동은 눈 건강에 치명적. 안구건조증, 녹내장 등 유발할 가능성 있으니 30cm 이성 적정거리를 두고 바른 자세로 독서하기.
11. 요구르트는 쇠수저로 먹으면 안 된다.
금속과 요구르트가 만나면 유산균이 죽는다? 요구르트 제조시설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되어있죠. 그런데 기존 상식은 쇠숟가락으로 요구르트를 먹으면 유산균이 죽는다고 하는 건 틀리다고 해요.
우유에 유산균을 넣어 발효시키는 요구르트는 발효과정에서 우유의 유당을 분해해 산성인 젖산을 생성하고, 젖산은 요구르트의 새콤한 맛을 내는데 산성 때문에 유산균이 사멸되진 않는다고 해요. 쇠숟가락으로 먹는 동안 유산균이 사멸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산화하기 쉬운 금속에 요구르트가 오래 접촉하면 유산균 파괴 가능성은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숟가락은 녹이 쉽게 생기지 않는 스테인리스 재질이니까 괜찮다고 하네요.
코팅이 벗겨진 금속용기는 산화반응 가능성이 있으니 장시간 보관하진 말아주세요.
출처: 프리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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