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윤경 장편소설 설이 입니다.. 말만 장편이지...ㅎㅎ 그렇게 엄청 긴건 아니에요..ㅎㅎ
사실 단편, 장편.. 이게 어떻게 나뉘게 되는지는 잘몰라서욤... 엄청 두꺼울줄 알았는데..일주일동안 읽기 딱 좋아요.
요런 커버 그림만 보고는 앞에 뛰어가는 여자가 설이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리곤 앞장에서 부터 읽어나갔는데 고아로 태어난 아이가 살게되면서 겪게 되는 심경과 고난 그런게 나오는데...비록 초등학교 6학년이지만..
느끼는 감정은 모두 어른과 똑같다는 것... 그렇더라고요. 나이가 어리다고 모르는게 아니고 못느끼는게 아니에요.
어른하고 똑같이 느끼고 생각해요. 그래서 우리가 무엇보다 해야할일은 타인을 그사람자체로 존중하는거에요.
하지만 남에겐 또 그렇게 객관적이고 관대하면서 내자식에게는 그게 또 안되는게 사람인가봐요.
책속에 나오는 부분인데... 곽은태 선생님은 의사로 병원에 오는 아이들의 부모에게 아이들이 웃을수 잇게 ..웃게하는 일을 하게 해주라며~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선생님이지만 자신의 아들 시현에게는 그렇게 하지못하고 자기가 원하는 삶... 공부를 열시미해서 의사가 되어 사회에 봉사하라는 목표하나로 아이에게 다그치게만 되죠. 그래서 이걸 경험하고 느낀 설이는 그아이도 격렬한 어지러움에 비명을 내지르고 있는거라며... 이해를 하게됩니다.
겉으로 보기엔 행복하고 다 가진거 같은 사람이겠지만 결국 속을 들여다보면....마냥 좋지만은 아니라는 거죠.
위탁 가정으로 있게된 사람의..집 이모라 부르는데 설이에게 거짓말을 해야했던 이유와.. 잘못을 사과하면서 쓴 편지의 내용이에요.
이모는 아무조건없이 설이에게 사랑만을 주죠.
그게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힘이기도 하죠. 사람이 외롭지 않으려면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할일이 있어서 만나는게 아니고 그냥 보고싶으니까... 마음이 쓰이니까 만나게 되는거라고....
뭔가...마음에 남는게 많은 책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심윤경 작가님의 이책 전에 더 좋다고 사람들이 추천해준 책 빌려왔어요!
나의 아름다운 정원...!! 읽고 또 리뷰 남겨볼게용....^-^
댓글